이날 포럼에서는 일본 중국 및 국내 전문가와 6개 주제발표와 토의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국내외 좋은물의 최신 연구동향과 발전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좋은물'이란 과학적으로 입증된 물의 특성과 기능이 다양한 용도에 최적화될 수 있는 물을 뜻한다.
주제발표에서는 일본 구마모토 대학의 저명한 수리지질학자인 준 시마다 교수가 '일본 구마모토 지역 지하수자원의 수량과 수질측면에서 지속이용 전략'을 주제로 일본 구마모토 현의 좋은물의 지속 가능한 이용 사례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길림대학교의 수 교수는 '중국의 지하수 자원 분포와 개발'이라는 주제로 중국의 물 문제와 이용 현황에 대하여 발표를 진행했다.
고려대 윤성택 교수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고경석 박사는 '한국의 천연 광천수의 특성과 분포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전국 곳곳에 분포하는 우리나라 좋은물의 발견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장은 "전 세계적으로 좋은물에 대한 욕구와 고부가가치화 하는 연구로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전환되고 있다"며 "좋은물에 대한 연구지원을 확대하고 연구결과의 실증을 통해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며 마실 수 있는 좋은물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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