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거포 파다르가 허리통증 여파로 정밀검진을 받기 때문이다.
파다라는 19일 허리부위에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할 예정이다. 앞서 파다르는 우리카드와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렸던 지난 18일 오전 훈련을 한 뒤 허리 틍증을 호소했고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파다르의 건강에 이상 신호가 포착됨에 따라 현대캐피탈은 22일부터 시작되는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과의 챔프전 1차전 투입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MRI촬영 후 허리회복 상황을 지켜보면서 출전 여부를 결정짓는다는 것이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의 판단디ㅏ.
현대캐피탈은 토종 전광인과 문성민 등의 공격수가 있지만, 파다르에 의존하는 비율도 만만치 않은 만큼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1차전을 시작으로 열리는 대한항공과 5전 3선승제로 우승을 다툰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지난해에도 챔프전에서 격돌한 바 있다. 당시에는 현대캐피탈이 정규시즌 우승으로 챔프전에 직행했고, 2위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갔다. 올 시즌엔 반대로 현대캐피탈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프전에 먼저 올라가 있던 대한항공과 맞붙게 됐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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