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지역을 꼽으라면 단연 ‘경기도 남양주’다. 정부의 대출규제, 부동산 보유세 인상, 공시가 상승 등의 이슈로 인해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분위기지만 남양주는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 11일 기준,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평균에 따르면 전국 0.07% 하락한 가운데 남양주는 0.03% 상승을 기록하였다. 실제 남양주의 최근 분양 성적도 양호하다. 남양주시 별내동 일대에 분양한 생활형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의 경우 청약 접수 결과 578실 모집에 8724건의 신청이 있어, 평균 1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남양주 지역 부동산이 눈에 띄는 이유는 3기 신도시 지정과 그에 따른 교통, 개발 등의 호재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정부는 남양주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대에 1134만m2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남양주시 측은 왕숙1지구를 도시 첨단산업단지와 기업지원 허브 등을 포함한 경제중심도시로, 왕숙2지구를 컨벤션센터와 문화예술이 모이는 문화중심도시로 개발하여 약 6만 6000호를 유입시킬 계획을 알렸다. 이에 대한 준비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우선 실시하며, 기업 유치를 위하여 제반사항을 닦고 생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은 하나 둘 실현되고 있다. 먼저 교통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지하철 4호선 연장선 진접선 복선전철(2021년 예정)과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인 별내선(2023년 예정), 경의중앙선 도농역-양정역 역사, 지방도 383호선 확장, 수석대교 건설과 올림픽대로 확장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 최근 가장 큰 이슈를 모은 GTX-B노선의 경우, 올해 상반기 중 예타 제도가 개편되면 다시 예타에 통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 같은 장미빛 청사진에 남양주에서도 다산역 부근이 주목을 받는다. 해당 지역은 8호선 다산역이 신설되면 잠실까지 27분대에 닿을 수 있을 정도로 도심 생활권을 확보하게 되기 때문이다.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 구리IC 등 기존에 잘 구축되어있던 교통망까지 활용하면 그야말로 사통팔달의 쾌속 교통을 누릴 수 있는 셈.
여기에 현대아울렛이 들어서고, 남양주 시청 제2청사와 경찰서, 교육청 등 행정타운과 대규모 업무시설 및 자족시설이 완성될 예정이다. 다산역 바로 앞에는 숲세권의 선형공원과 중심상업시설이 마련되고, 문명산, 황금산, 왕숙천 등 자연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생활을 돕는다.
이에 다산신도시로 많은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 11월 준공을 앞두고 현재 분양 상담중인 ‘다산휴먼파크’가 눈길을 끈다.
다산신도시 최초의 오피스텔형 주거공간인 ‘다산휴먼파크’는 다산역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며, 지하4층~지상10층, 복층분리형(1.5룸) 총 112실로 완성된다. 총 6개 타입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되었으며 전 세대에는 풀빌트인, 보안 및 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생활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특히 다산역 상업 지구와 위락 지역 활성화,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등을 통한 임대 수요 및 투자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매제한이 없는 점도 매력적”이라면서 “다양한 복층 분리형의 주거 공간과 독립된 생활환경으로 신혼부부 및 2~3인 가족에게 효율적인 공간”이라고 말했다.
현재 다산휴먼파크는 구리시 경춘로 249 동원파크빌딩 9층에 마련된 홍보관을 통해 분양 상담을 진행 중이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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