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는 상근직으로 임기가 3년이다. 미술문화 진흥을 위한 기획 및 재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또 미술작품 및 자료의 수집·보존·전시·조사 및 연구 등 이응노미술관 운영 전반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또 박인경 명예관장과의 업무 협의를 위한 국내외 협력 업무가 주가 될 예정이다.
1차는 서류 심사다. 응시자가 8배수 이상일 경우 서류심사를 통해 7배수 이내로 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다.
2차 시험은 면접과 외국어(영어 또는 불어) 구사 능력이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적격자를 복수로 선정해 대전광역시장이 확정해 임명한다.
서류는 오는 27일부터 4월 2일까지고, 1차 서류 심사 합격자 발표는 4월 8일로 예정돼 있다.
약 3개월 간 파리 보쉬르센에 위치한 이응노 아틀리에에 입주할 작가는 4월 8일까지 지원 서류를 내야 한다.
그동안 파리이응노레지던스는 대전 지역의 청년예술가들이 국제적 감각을 기르고 창작 활동의 새로운 동력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해외 프로그램과 작업공간을 지원해 왔다. 이응노의 창작 정신을 잇고 경계를 넘어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고자 하는 작가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입주작가는 총 3명이고, 입주 기간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이다. 만 25세 이상 대전 출신이거나 대전 거주 3년 이상의 작가 대상이다. 대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생은 지원이 불가능하고 타 국공립 문화예술 기관 소속이거나 레지던시 입주자 혹은 입주 예정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기본적 의사소통과 자기 작업을 설명할 수 있는 외국어 능력도 필수 요소다.
이응노레지던시 주여 프로그램은 파리 등 해외미술 탐방과 비평가 워크숍 2회, 오픈 스튜디오전, 귀국 후 결과보고전, 활동 자료집 발간이다.
입주작가 모집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4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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