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영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새롭게 제작된 해외용 포스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한 국내 영화의 해외 포스터를 살펴보자.
<곡성>
배우들의 심오하고 미스터리한 표정을 살린 국내 포스터와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표현한 해외 포스터.
<검은 사제들>
마찬가지로 배우 중심의 국내 포스터와 뒷골목을 배경으로 배우들의 실루엣을 선택한 해외 포스터.
<간신>
수많은 여인들 사이에 둘러싸인 두 남자를 통해 어긋난 욕망을 보여주는 듯한 해외 포스터.
<악마를 보았다>
해외에서도 인지도 있는 주인공들이지만 문구를 내세워 강력한 임팩트를 전달하는 해외 포스터.
<히말라야>
주연 배우 한 명을 클로즈업한 국내와 달리 히말라야 전경과 함께 산악인들의 모습을 담은 해외 포스터.
국내 포스터가 배우들의 표정과 구도에 힘을 실은 반면, 해외는 분위기 전달을 중요시 여기는 듯하다.<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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