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2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구매비용 평균 12만3588원으로 지난 1월 대비 0.7% 증가했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0.6% 상승한 수치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96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9386원), SSM(Super Suprer Market·12만1982원)이 뒤를 이었다. 백화점은 13만6019원으로 평균 구매 비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식용유·국수·햄은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생수·된장은 SSM에서, 어묵은 백화점에서 가장 싼 값에 구매할 수 있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
콜라(-8.2%)·맛살(-3.6%)·된장(-1.6%) 등 8가지 품목은 지난 1월과 비교해 가격이 떨어졌다. 이 중 맛살은 최근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경석 기자 some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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