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장바구니 물가, 1월 대비 0.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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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장바구니 물가, 1월 대비 0.7% 상승

한국소비자원, 2월 다소비 가공식품 판매가격 조사
오렌지주스, 참기름 등 18종 올라
두부 3개월 연속 구매가격 상승세

  • 승인 2019-03-18 14:45
  • 조경석 기자조경석 기자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구매비용 추이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2월 장바구니 물가가 1월보다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2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구매비용 평균 12만3588원으로 지난 1월 대비 0.7% 증가했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0.6% 상승한 수치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96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9386원), SSM(Super Suprer Market·12만1982원)이 뒤를 이었다. 백화점은 13만6019원으로 평균 구매 비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식용유·국수·햄은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생수·된장은 SSM에서, 어묵은 백화점에서 가장 싼 값에 구매할 수 있었다.



1~2월 다소비 가공식품 판매가격 변동률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지난 1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8.2%), 참기름(3.0%) 등 총 18개다. 두부(3.7%)는 최근 3개월 연속 구매 가격이 올랐다. 지난해 5월부터 하락세이던 식용유는 지난달 들어 가격이 상승했다.

콜라(-8.2%)·맛살(-3.6%)·된장(-1.6%) 등 8가지 품목은 지난 1월과 비교해 가격이 떨어졌다. 이 중 맛살은 최근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경석 기자 some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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