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마감이 예상되지만, 무주택자 우선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다주택자라면 임대세대로 공급하는 600세대를 노려볼 만하다.
대전 유성구 복용동 일원(도안 2-1지구)에 들어서는 '대전 아이파크 시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단지 1477만원, 2단지가 1488만원으로, 평균 1482만원이다.
전용면적별 공급가격을 살펴보면 가장 저렴한 84㎡A 타입(1단지) 1층의 경우 4억 5900만원이며 5층~19층은 4억 9900만, 20층 이상은 5억 900만원이다. 84㎡B 타입은 A 타입보다 200만원~300만원가량 저렴하다.
104㎡A는 1층이 5억 5300만원, 5층~19층은 6억 100만원, 20층 이상은 6억 1300만원이다. 104㎡B 타입은 2단지에만 조성되는데, 1층이 5억 4500만원이며 5층~19층이 5억 9200만원, 20층 이상이 6억4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면적별로 1090만원(104B)부터 2650만원(117P)까지다. 대형 면적인 122㎡와 145㎡, 펜트하우스 177㎡와 234㎡ 역시 모두 2단지에만 들어선다.
수변공원이 가깝고 조망이 탁 트인 정남향인 데다, 대형평형대로 구성된 2단지가 1단지보다 가격이 조금 높게 책정됐다.
1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0~34층 13개 동, 1254세대가 조성된다. 이중 단기민간임대 주택 386세대를 제외한 868세대(특별공급 294세대 포함)로 구성된다. 2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8~35층 12개 동이며 모두 1306세대다. 단기민간임대는 214세대이며 1092세대가 특별공급(233세대)을 포함한 일반 물량이다.
아이파크 시티 145㎡ 타입 주방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원영미 기자 |
다만 세대주 우선으로 공급하기 세대원보다는 세대주가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월 임대료가 없는 100% 전세형으로 임대의무 기간인 4년이 지나면 우선 분양 대상으로 전환된다. 분양전환 시까지 주택보유로 인한 세금이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이파크 시티'도 지난해 개정된 부동산대책에 따라 무주택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 또 2018년 12월 11일 이후 당첨된 분양권은 유주택자로 분류된다.
국민주택규모인 84㎡는 가점 40%, 추첨이 60%인데, 이 추첨 물량 중 75%는 무주택자 우선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25%는 1주택자가 기존 주택 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청약할 수 있다. 전부 추첨제인 104㎡ 역시 75%가 무주택자 우선이며, 나머지 25%는 1주택자도 청약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로 이날부터 6일간 서류 접수 기간이다. 계약 기간은 4월 9일~11일이고,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초등학교 부지는 1단지 옆으로 16블록에 자리 잡고 있고, 아파트 입주 시기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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