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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 정남규가 다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 내리고 있다.
정남규는 2004년 1월부터 2년간 13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다. 그는 2004년 1월 14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초등학생 2명을 납치및 성폭행 한 뒤 살해한 것을 비롯해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일대를 돌아다니며 심야에 귀가하는 여성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거나 거주지에 침입, 살인과 방화를 함께 저지르는 등 연쇄살인 행각을 벌였다.
그는 봉천동 세자매 살인사건 현장 검증 때 유가족이 화분을 던지자 주변에 있던 빨래 건조대를 던지려고 해 주변인들을 경악하게 했다.
그는 2004년 1월 14일부터 2006년 4월 22일까지 약 2년 동안 서울 및 경기 지역에서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히며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자백하는 것은 물론 하고 싶은 말은 전부 하는 성향을 보여 충격을 줬다.
그는 지난 2009년 11월 구치소에서 자살했다. 정남규는 쓰레기 비닐 봉투를 꼬아 줄을 만들어 목을 맸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수정 교수는 “정남규는 일반 사람들과 일반적인 상호 작용을 하지 않았다”며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만큼 죽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남규를 만났을 때 등골에서 식은땀이 나더라. 자기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이려고 노력했는지만 답변했다”며 “목표가 유영철이었다. 사람을 죽이는 게 인생의 목표였다”고 말해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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