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자는 지난 15일 입장발표를 통해 자신이 과기원 위촉 사내이사로 있던 동원올레브에서 장남이 근무한 적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KAIST는 동원올레브 지분 30%에 대한 주주권 행사를 위해 조 후보자를 사내이사로 위촉한 바 있다.
조 후보자는 "장남이 군복무를 마치고 유학 나가기 전에 사회 경험을 쌓으라는 취지로 서울에 있는 동원올레브에서 1~2달 정도 번역 일을 주로 하는 인턴을 해보는 게 어떤지 장남에게 권유한 적이 있었다"며 "그 때는 여유 기간에 놀지 말고 사회 경험을 쌓으라는 생각에 권유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국민들 눈높이에는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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