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레슬링팀은 14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철원에서 열리는 '제37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62kg급에 출전한 김경은 선수는 4강과 결승에서 충북 보건대 이수연과 한국체대 김민주 선수를 상대로 폴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은선(72kg)은 4강과 결승에서 용인대 조수빈과 경북체육회 윤도경을 맞아 가볍게 폴승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0kg급 현 국가대표인 오현영은 53kg급에 출전해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최현우는 59kg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을 따낸 박다솜(55kg)·김소은(76kg) 선수는 4월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유배희 유성구 레슬링팀 감독은 "올 동계훈련 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좋은 성적 거두게 됐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구청에 감사드린다"면서 "다음 달 열리는 주니어선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유성구 레슬링팀이 전국 최고 자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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