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우리의 4차산업 신기술을 글로벌 의료지원에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송승재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회장은 원격진단, 원격진료, 원격간호 등 원격의료의 유형별 사업 현황과 글로벌 의료지원 시 디지털헬스의 활용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김경남 서울대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교수는 북한의 건강수준과 주요 보건학적 문제를 분석하고 ICT를 활용한 남북한 보건의료 교류협력 전략을 제시했다.
이상민 의원은 "ICT의료기술 발전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도 빈부격차에 따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북한의 다른 의료수준을 고려하여 인도적인 차원에서 의료수준 격차를 줄이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통일 한국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북한의 건강수준과 보건학적 문제를 파악해야할 것"이라며 "ICT기술을 활용하여 일시적 의료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 통일 한국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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