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강식에는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 외국인근로자 등 총 7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한국어 반 안내, 이수 및 재적제도, 승급 및 국적취득과 관련된 인센티브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한국어교육 수강을 위한 기본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은 평일 오전에 진행되는 정규반(초급1/2, 중급3/4반)과 오후 및 야간에 진행되는 특별반(토픽반, 중급반, 야간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문화가족이 한국어를 조금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개강식에 참여한 중국 결혼이민자 A씨는 "직장생활을 하느라 오전 한국어교육에는 참여하지 못했는데 야간반도 있다는 소식에 너무 기뻤어요! 오전에 하는 반 말고도 토픽이랑 야간반 같이 특별한 반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나올거에요! 감사합니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16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운영되어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대상으로 갈등과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하고 가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여 가족의 건강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가족교육, 가족상담,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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