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극단새벽 명작 연극시리즈2 헨릭 입센 '유령'

  • 문화
  • 공연/전시

[연극] 극단새벽 명작 연극시리즈2 헨릭 입센 '유령'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상상아트홀

  • 승인 2019-03-14 14:03
  • 신문게재 2019-03-15 1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포수터1
극단새벽의 명작 연극시리즈 두번째 작푸은 헨릭 입센의 유령이다.
극단 새벽이 명작 연극시리즈 두번째 작품으로 헨릭 입센의 유령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 유령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대전 중구 상상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헨릭 입센의 유령은 1881년 발표된 작품으로 세계 연극사에 획을 그은 작품이다. 자연주의라는 문학을 대표하는데, 작품 속 헬레나는 그가 몸담은 사회의 여러 부조리한 상황과 치열한 싸움을 해나가지만, 아들이 유전병에 걸리자 절망하며 신의 은혜를 갈구한다.

유령은 드라마 중 특별한 유형인 분석극의 전형을 보여준다. 인간을 둘러싼 불건전한 환경, 생물학적 차원의 인간 욕망의 작용, 자신이 어쩔 수 없는 유전에 의한 질병, 극한 상황에서 유발되는 근친, 안락사 등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과거 일의 드러내며 최후의 질문을 던진다. “이 세상을 이렇게 만든 존재는 누구인가.”



그러나 등장인물들은 책임 추궁을 당할 때 그로부터 자유로운 인물은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사회의 부조리를 규탄 하지만, 결국은 신을 향해 애원하는 극의 전개를 보여준다.

극단 새벽은 2018년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연출상, 희곡상, 우수연기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출과 번역은 송전 한남대 명예교수, 연출에 한선덕 극단 새벽 상임연출이 맡았다. 알빙 부인은 장은숙, 오스발트 나현우, 만다라스모사 신준철, 레기네 봉혜정, 엥스트란스역에 김상규가 출연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사진3
사진2
사진1 (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4.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5.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1.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2.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3.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4. [사이언스칼럼] 탄소중립을 향한 K-과학의 저력(底力)
  5. [국감자료] 임용 1년 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충남 전국서 두 번째 많아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