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범 당선인 |
5명의 후보가 출마하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가운데 397표를 획득, 현직인 최시규 조합장을 20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송용범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중순께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하며 표심을 다져왔다. 이번이 첫 조합장 도전이며, 한밭중과 보문고·한남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농협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현재는 대전시티즌 감사와 한남대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옛 충청은행 동대전과 금산지점장 출신으로 금융실무에 능통해 조합경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서대전농협 감사로 활동해 온 송용범 당선인은 "감사직만으로는 조합을 변화시키는데 한계를 느꼈다"며 "직접 조합장이 되어 서대전농협을 전국 1등 조합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 중구 계백로 1573번지(유천 1동)에 위치한 서대전농협은 총자산 1조 2500억원에 달하며, 14개 신용사업장과 경제사업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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