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외국인 전문석사과정은 과학기술 분야에 재직 중인 외국인 공무원·연구원·기업가들의 전문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UST의 맞춤형 학위과정이다. UST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으로서 역할·책임을 다하고 정부의 신남방 정책 등 국제화 전략과 연계해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해당 과정을 신설했다.
외국인 전문석사과정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정부와 협력국 간 인력양성 협약 체결 ▲한국 정부 또는 국제기구에서 학위과정 설치 요청 ▲정부출연연구소와 협력국 정부부처 간 인력양성 협약 체결이 있는 경우 가능하다.
UST 본부는 지난 2월 외국인 전문석사과정 설치 신청서를 접수 받아 심사를 거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스쿨의 '해양과학-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전공을 최종 선정했다.
2019학년도 후기 외국인 전문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하며 입학생들은 자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 학위 취득에 필요한 실험실습 장비, 전담 행정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받는다.
문길주 UST 총장은 "외국인 전문석사과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졸업 후 자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가는 든든한 주체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서 한국과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