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마블'이 개봉 일주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2019년 10주차 영화 순위 결과 '캡틴 마블'은 누적관객수 303만6111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개봉한 '캡틴 마블'은 초반에 비해 질주가 많이 떨어졌지만 1위를 위협할 만한 경쟁작이 아직은 없어 일주일 정도는 계속 정상을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캡틴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다. 내달 개봉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위기에 빠진 어벤져스의 희망이 될 마블의 차세대 히어로 캡틴 마블의 탄생을 그렸다.
한국 박스오피스 10주차 1위 '캡틴 마블'에 이어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2위를 차지했다. 주말 관객수 13만863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104만1939명을 기록했다. 영화 '사바하'는 주말관객수 9만697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234만449명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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