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마음 따뜻한 영화 한편으로 '우리가족 문화의 날'을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 다문화 가족들의 휴먼스토리 몇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이민자
1920년대의 뉴욕을 배경으로 100년 전 이민시절을 엿볼 수 있는 영화이며,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신대륙을 찾은 이민자들의 애환을 그린영화이다.
△완득이
집은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17세 소년 완득이의 성장과정 영화다. 베트남에서 온 엄마, 외국인 노동자들의 소외된 이야기와 반항아 완득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 장애인 의 문제를 따뜻하게 풀어가는 영화다.
△마이리틀히어로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다.
실제로 필리핀 출신의 이주민 가정 자녀가 출연한 영화이며 다문화가정과 그들이 마주하는 차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다.
△세리와 하르
결혼이주를 한 필리핀 엄마와 한국인 아빠를 둔 세리와 불법이민노동자 부모를 둔 하르 두소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따뜻한 영화다. 박세리처럼 골프도 잘치고 돈도 잘 버는 사람이 되고 싶은, 필리핀 엄마가 창피하고 가난한 집안 형편이 불만스러운 세리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불법 거주가에서 탈피하는 게 소원인 하르의 사춘기 소녀들의 우정영화다.
박정인(한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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