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쌀 막걸리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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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쌀 막걸리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 대표 구속

  • 승인 2019-03-12 15:34
  • 조경석 기자조경석 기자
막걸리
수입 쌀가루로 만든 뒤 국산 쌀로 원산지를 속인 막걸리가 공장에 가득 쌓여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수입 쌀로 만든 막걸리를 국산으로 속여 전국에 유통한 업체 대표를 적발, 구속했다.

1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외국산 쌀가루로 만든 막걸리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A(6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017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입 쌀로 만든 쌀가루 38t으로 부여군 소재 양조장에서 막걸리를 제조, 쌀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전에도 막걸리 주재료인 밤, 쌀의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해 3회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현재 이로 인한 집행유예 중이라고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명했다.

원산지를 속인 막걸리 137만병(11억 2000만원 상당)은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충청권 등 전국에 유통·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농식품을 구매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해 달라"며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의심될 경우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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