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오직 천우희만이 소화 할 수 있었던 ‘파격 캐릭터’ 계보!

  • 핫클릭
  • 방송/연예

‘우상’, 오직 천우희만이 소화 할 수 있었던 ‘파격 캐릭터’ 계보!

  • 승인 2019-03-12 16:37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우상 천우희 1

 

영화 우상에서 오직 천우희만이 소화 할 수 있었던 파격 캐릭터를 공개했다.

 

지난 37일에 진행된 언론시사회 후 역대급 캐릭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천우희,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연기와 캐릭터를 선보였던 그녀의 행보가 다시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두 남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뺑소니 사고 이후 비밀을 거머쥔 채 사라진 인물 최련화로 분한 천우희, 지난 주 영화가 공개된 후 역시 천우희"라는 탄성이 나오고 있다.

 

그녀의 역대급 캐릭터로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는 영화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남녀를 통틀어서 전무후무한 캐릭터라는 천우희의 말처럼 최련화는 강렬함 그 자체다. 구명회, 유중식과는 달리 우상을 꿈꿀 수조차 없었던 최련화는 계급적으로 가장 낮은 곳에 있을지 모르지만 수틀리면 가차 없는 무서운 캐릭터라는 이수진 감독의 말처럼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극단적인 선택도 서슴지 않아,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천우희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인 련화를 연기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준비했다. 끝없는 연습으로 연변 사투리와 중국어를 완벽히 구사했고 캐릭터를 위해 눈썹을 전부 미는 열정까지 보이는 등 파격적인 외모 변화도 마다하지 않았다.

 

천우희의 연기 톤과 말투의 뉘앙스 만으로도 련화의 감정이 충분히 전달될 것이라 생각한다는 이수진 감독의 말처럼 최련화를 온전히 표현해내는 건 천우희만이 가능한 일이었다.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연기를 선보인 천우희를 향해 한석규는 최련화는 잘못 연기하면 배우의 한계가 모두 드러나는 역할이다.

 

그러나 천우희는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미 완성된 배우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련화 역에 딱 천우희가 생각났다는 설경구. 그의 확신은 천우희의 필모그래피에서 비롯됐다. 천우희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켜준 작품은 '써니'(2011)의 본드 소녀 상미였다


이후 이수진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한공주'(2014)에서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시련을 겪는 17살 소녀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 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35회 한국영화평론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등을 포함해 무려 13관왕을 차지하며 주연배우로서 위치를 확고히 했다.

 

한편, 영화 '우상'은 오는 32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