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최근 '개량신약 특허권 침해 판결'로 인한 시사점과 쟁점을 면밀히 진단하고, 향후 제약산업계의 대응방안에 대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이 보건의료분야다. 이 가운데 제약업계는 매일같이 신약을 개발·출시하는 등 보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명수 위원장은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고 출시하기까지 막대한 비용과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도 최근 대법원의 '개량신약 특허권 침해 판결'은 국내 제약기업들의 개량신약 개발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며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의지 저하를 우려했다.
이어"이번 토론회가 개량신약의 사회적인 가치와 의미를 재확인하고 향후 세계 제약시장에서의 특허 도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제약특허연구회가 주최하고,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이 주관하며, 성균관대 약학대학 이재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지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변호사의'국내 제약산업에서 개량신약 개발의 중요성'이라는 첫 번째 주제를 시작으로, 법률사무소 그루 정여순 변호사의 '솔리페나신 판결의 쟁점 및 향후 특허분쟁에의 영향'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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