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드래곤볼에서 경영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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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드래곤볼에서 경영을 배우다

이용준 지음 | 더봄

  • 승인 2019-03-07 07:49
  • 박새롬 기자박새롬 기자
드래곤볼에서경영을배우다
 더봄 제공
드래곤볼에서 경영을 배우다

이용준 지음 | 더봄



연재되는 동안 일본 출판 만화 역사상 최초로 총판매 부수 1억 부를 돌파하며 기네스 등재, 단행본으로만 2억 8천만 부를 팔아치우고, 전 세계 70개국과의 라이선스 계약, 2002년과 2003년 전 세계 인터넷 검색어 순위 종합 랭킹 1위, 관련 굿즈 판매 수익 30조 원 등 출판계의 신기원을 이룩한 작품 '드래곤볼'.

전설로 불리는 만화 '드래곤볼'을 통해 경영을 논하는 책 『드래곤볼에서 경영을 배우다』가 출간됐다. '어렸을 적 드래곤볼을 한 번쯤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를 느끼고 기업 경영의 화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집필했다'는 저자의 말처럼, 책을 따라가다 보면 기업과 조직의 경영 원리, 경영 전략, 성과 관리, 리더십, 인재 육성, 조직 문화 등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비즈니스 주제와 경영학적 이슈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5분간 변신하고 1분 휴식하는 오룡에게서 짧고 깊은 몰입과 충분한 휴식이 주는 생산성을 읽어내고, 손오반의 숨은 능력을 인지하고 개발해 낸 피콜로에게서는 잠재적 리더십을 발견한다. 하나같이 얼빠진 손오공의 스승들은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의 역발상적 사고를 나타내며 만화의 성공을 이끈 키워드 중 하나로 작용한다. 예상과 다른 캐릭터들을 보는 즐거움이, 새로운 발상으로 비즈니스를 이끄는 전략과 통하는 의미다. 만화 속 손오공과 부르마가 드래곤볼을 찾아 여행을 떠나듯, 책은 독자에게 경영의 소원을 이룰 자신만의 드래곤볼을 찾는 여정을 펼쳐보게 한다.
박새롬 기자 ono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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