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 스튜디오 PlayFool은 새로운 식기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절반의 양으로도 배부름을 느낄 수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식기를 제작하는 것!
절반이 거울로 만들어진 이 식기에 음식을 담으면 적은 양도 많아 보이는 시각적 배부름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먹는 양도 줄어들 수 밖에 없죠!
다이어트를 위해 몹시 좋은 아이디어 같지만, 사실 단순히 다이어트를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고 해요.
그들이 이 식기를 개발한 진짜 목적은 바로 식량 문제.
이 식기는 사회가 안고 있는 음식 소비문제를 창조적인 발상으로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음식 섭취는 필요하지만, 낭비가 심각하기 때문이죠.
지금이야 사람들이 풍족하게 먹고 지내고 있지만, 언젠가는 제한된 양만 먹고 살아야 할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과소비를 억제하는 디자인, 그야말로 좋은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건강도, 환경에도 기여하는 좋은 아이디어네요!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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