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애착관계 형성이 가능한 양육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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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애착관계 형성이 가능한 양육 팁

  • 승인 2019-03-06 09:50
  • 신문게재 2019-03-07 1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아기를 키우는 엄마라면 '관계형성'이라는 말을 여러 번 접했을 것이다. 애착이란 아기가 태어나서 가까운 사람에게 강하고 지속적인 유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영유아 시기의 안정적인 관계는 사회성, 정서, 인지발달 등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만큼 자녀에게 중요하다. 먼저 다양한 연구를 살펴보면 아기가 생후 3개월 정도가 되면 양육자를 구분할 수 있게 되며 애착형성시기가 온다고 한다. 하지만 그 전부터 아기들은 엄마를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쉽게 안정적인 '애착관계 형성'이 가능한 양육 팁(TIP)을 소개하고자 한다.



1.스킨십 많이 하기

안정적인 애착형성에 가장 기본은 스킨십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매우 간단하다. 자녀를 많이 안아주고 만져주면 된다. 신체적 접촉으로 인해 엄마의 체온을 느끼고 심장소리를 들으며 냄새를 맡을 때 아이는 여러 감각을 느끼며 안정감을 얻게 된다.





2. 눈 자주 맞추기

아기와 눈을 맞추면 아기의 뇌에 엄마의 얼굴이 선명하게 들어오며 점차 애착대상으로 자리를 잡는다. 이때 엄마의 웃는 얼굴을 자주 보여주면 아기도 엄마를 따라 웃는 긍정적인 감정교류까지 일어날 것이고, 또한 아기는 자신이 엄마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인식이 생길 것이다.



3. 이야기 많이 해주기

이름을 불러 주며 '사랑해', '예뻐'와 같은 사랑의 표현부터 소소한 일상 상황까지, 늘 아기에게 이야기해주는 습관을 가지면 아기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한국어를 잘 못한다고 걱정하여 아이에게 말을 걸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의 다문화 엄마는 모국어로 아이와 대화해도 좋다. 엄마가 모국어로 하는 편안한 목소리와 다양한 언어표현을 통해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더 나아가 이중 언어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하고 소통하면 애착관계는 높아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명예기자 곽미(중국)(대전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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