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막막한 취업, 이제 어렵지 않아요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막막한 취업, 이제 어렵지 않아요

  • 승인 2019-03-06 09:51
  • 신문게재 2019-03-07 1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취업을 원하는 결혼이민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낯선 나라에서 직장을 알아보고 취업하기란 막막하고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취업 또는 창업을 위해 직무수행능력 습득이 필요한 구직자에게 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해주고, 일정 금액의 훈련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원대상은 구직신청을 한 만 15세 이상의 실업자, 고교 3학년 재학생 중 비진학 예정자, 대학교 졸업예정자, 결혼이민자와 사업기간 1년 이상의 영세 자영업자(연매출액 1억 5천 만원 미만) 등이다. 훈련비는 Ⅰ유형의 경우 1년에 1인당 200만원까지 지원하며 훈련비의 50~90%를 지원해준다. (Ⅱ유형은 최대 300만원, 훈련비 전액 또는 90% 지원) 또한 출석률이 80% 이상인 경우 별도의 훈련 장려금 11만 6000원이 지급된다.

내일배움카드의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해 계좌발급을 신청한 후 구직등록 및 훈련상담을 통해 개인훈련계획을 세운다. 계좌발급 결정 후 수강신청을 하고 내일배움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내일배움카드 사용 시 주의할 점은 계좌발급일로부터 6개월 이내 훈련을 미수강 할 경우 한도가 전액 소멸 되며 구직 급여를 지급 받거나 훈련 종료 후 30일 이내 수강평 미입력 시 훈련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생계가 어려운 소득 취약계층, 결혼이민자 등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을 해주는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하다. 미취업자나 실직상태에 있는 청년층(만 18-34세)이나 중위소득 60% 이하의 소득층, 신용회복지원자, 결혼이민자, 여성가장 등에게 1년간 개인별 취업 활동계획을 수립해주고, 직업훈련 참여기회 및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해주며 각 단계별로 지원 수당과 직업훈련비, 취업 성공수당을 지원해주는 통합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다만 재정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취·창업 중인 자, 취업지원계획 참여에 불성실한 자는 지원이 중단되어 지원받을 수 없다. 내일배움카드제와 취업성공패키지에 대한 문의사항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로 하면 된다.



명예기자 시무라에리(일본), 윤이현(한국)(대전서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