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은 4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38초 36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김아랑은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모두 가뿐하게 조 1위로 통과했고 결승선에서 프랑스와 러시아 선수의 도전을 뿌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아랑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의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뒤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하며 태극마크를 반납해야 만 했다.
그러나 이후 동계유니버시아드 출전권을 획득했고 이번에 평창 이후 첫 국제대회에서 화려하게 부ㅗ할했다.
여자 1500m 결승에 함께 출전한 박지윤(한국체대)은 4위를 차지했다.
남자 1500m에선 박지원(단국대)과 홍경환(한국체대)이 결승에 오르는 등 선전했지만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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