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먹을 땐 별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궁금해지더라구요.
왜 라면은 꼬불꼬불한걸까? 다른 면들은 안그런데 라면만 유독 꼬불꼬불하잖아요
1. 생산과정 때문 - 라면은 유탕면이기 때문에 튀겨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면이 일자인 것보다 꼬불꼬불 엉켜있는 것이 튀기는 게 용이하고 빠른 생산이 가능하다.
2. 포장 때문 - 보통 라면 한개가 1인분인데, 포장지가 큰 편이 아니라 규격화 돼있어 이 작은 포장지 안에 효율적으로 담기 위해서는 꼬불꼬불한 형태의 면이 적합하다.
3. 충격 완화를 위함 - 라면이 생산되어 판매되기까지 굉장히 많은 유통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이때 면이 파손되면 먹기가 불편하다. 따라서 꼬불꼬불 얽혀 면 사이 공간을 확보해 충격완화 효과를 주는 것이다.
4. 조리 과정을 고려함 - 꼬불꼬불한 면은 면 사이로 물이 스며들어 일자 면보다 훨씬 빨리 삶아진다. 또한 유탕면 특성상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면 금방 불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