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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황교안 체제' 첫 인재영입위원장 임명

"참신·유능 국민맞춤형 젊은인재 적극영입" 내년총선 역할론 부각
黃 사무총장 한선교, 전략기획부총장 추경호 친박계 중용

승인 2019-03-04 15:38

강제일 기자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아산갑)이 4일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주요 당직을 맡게 된 것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인재영입위는 각종 선거 앞 후보자 발굴과 인재영입을 전담하는 당내 기구로, 시민·사회·재야단체 등과의 유대강화와 원활한 교류, 상호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당한다.

내년총선에서 보수재건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당으로선 인재영입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차대하게 다가오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우리 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이념에 뜻을 같이하고 미래를 짊어질 참신하고 유능한 국민맞춤형 젊은 인재를 적극 영입 기성정당의 이미지를 탈피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일하는 정당·민생정당으로 거듭나서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의 추진의지도 피력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친박(친박근혜)계를 전진배치한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했다.

사무총장 한선교 의원(용인병),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추경호 의원(대구달성), 비서실장 이헌승 의원(부산 부산진을), 대변인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전희경 의원(비례대표)이 임명됐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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