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안초등학교 수업 진행 모습. 사진=대전문화재단 |
지난해 첫 시행한 학교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예술더하기는 공교육 현장인 학교 교실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대전지역 25개 초중등학교 30개 학습에서 진행됐다.
예술더하기는 지역 내 다양한 부분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기획자, 교육강사 등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들이 협력해 만드는 장르 융합 팀티칭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단순히 예술의 기능을 학습하지 않고 예술을 통해 다양한 삶의 관점을 경험함으로써 스스로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과정을 프로그램에 담았다. 단발성 수업이 아닌 짧게는 3차시에서 길게는 15차시에 이르는 연속된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6개 프로그램을 대전 지역 35개 학급에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그림형제와 함께하는 예술여행(연극+미술+음악) ▲빛과 함께 빛나는 우리(과학+사진+마술+메이커) ▲Breathing Art, 숨 쉬는 예술(생물+미술+무용) ▲나를 찾아가는 여행(미술+문학+음악) ▲색과 선율이 흐르는 나의 집(미술+음악) ▲Art Bridge(미술+연극+음악) 이다.
박만우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첫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130개 학급에서 신청하는 등 학교 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예술 더하기 사업이 더욱 확장돼 대전의 많은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신청은 학급 담임선생님이 직접 해야 하고, 11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이메일로 접수해야 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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