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진행하는 차별화 된 의정보고회가 지역 정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성 의원은 4일 오전 10시 안면농협 2층 회의실, 오후 2시 고남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잇따라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각 약 3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성 의원은 의정보고회에서 ▲서울대학병원 공공의료사업 유치 ▲창기~고남 국도 확포장 예타면제 확정 ▲영목항 국가어항 지정 ▲안면 파출소 신축예산 확보 ▲신진~두야 4차선 확장 사전조사비 확보 ▲이원~대산 연육교 사전조사비 확보 등 현안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성 의원은 지난해 말부터 서산·태안지역 내 600여 곳의 마을회관 등을 방문,'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통상 국회의원들은 일정규모의 체육관이나 행사장 등에 주민들을 불러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성 의원은 지역 내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뛰며 소외되는 주민 없이 촘촘한 의정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성 의원은 "기존의 대규모 의정보고회에 비하면 이번 의정보고회는 각 읍면별 맞춤형 보고를 드릴 수 있어서 더욱 알찬 시간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 의원은 5일 태안읍·남면·이원면·원북면(오전 10시, 서부발전 본사 내 컨벤션 홀)과 근흥면(오후 2시 30분, 근흥면 복지회관)에서, 8일 소원면(오후 2시 30분 소원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각각 의정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