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앵무새는 도쿄 인근 사가미하라에 거주하는 다카하시 후미에(64)란 여성이 키우던 앵무새 '피코(Piko)'다.
올해 2살인 피코는 주인이 실수로 새장 문을 열어놓은 바람에 집에서 나갔다.
그 뒤 피코는 인근의 한 호텔방에서 발견됐고, 당시 투숙객은 주인을 찾아달라며 피코를 경찰에 넘겼다.
하지만 경찰은 새의 주인을 찾을 수 없어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피코는 갑자기 입을 열어 의문의 주소를 말했다.
피코가 말한 주소는 구, 도로명까지 매우 상세하고 정확했다.
경찰은 혹시나하는 마음에 피코가 말한 주소를 찾아간 결과, 이 주소에 사는 다카하시가 실제 주인임을 알게됐다.
주인 다카하시는 피코가 잃어버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집주소와 전화번호를 가르쳐 준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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