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위촉을 받은 천경필 예술감독과 허태정 대전시장. |
천경필 예술감독은 지난 3년 동안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재위촉이 결정됐다. 오는 3년부터 향후 2년의 임기로 합창단을 이끈다.
천경필 예술감독은 “독일의 중소도시인 바이로이트 시가 바그너 오페라 4부작을 무대에 올리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을 통해 매년 수십만이 찾는 문화도시가 된 것처럼, 대전도 대표 상설 공연을 통한 문화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작품을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2018년 마지막 편지에 이어 올해는 그날의 외침 1919, 2020년에는 한밭에 핀 단재의 혼, 청산리 전투로 이어지는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조명하는 4부작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중학생각과 고등학생, 만 24세 이하의 대학생들로 구성돼 탁월한 기량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대전을 넘어 전국에서 인정 받는 합창단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