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발힌 뒤"그동안 유 열사의 애국정신과 헌신에 비하면 턱없이 서훈등급이 낮았지만, 이번에 역사적으로 재평가된 것은 늦은 감은 있지만 옳은 결정이라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 의원은 3·1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했다.
그는 "3·1운동은 우리 민족사적 분수령이자 세계사적으로도 우리 민족이 제국주의 질서에 도전한 기념비적 사건"이라며 "우리의 3·1운동에 영향을 받아 중국의 5·4운동과 인도 간디의 비폭력운동이 일어났고,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와 함께 제국주의 피지배민족들의 독립운동에 기폭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옥파 이종일 선생은 독립선언문 3만 5000장을 직접 인쇄해 전국에 배포했고, 문양목 선생은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한 후 미국으로 망명해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다"며 "충절의 고장 충청권에 유독 독립유공자가 많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우리 선열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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