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등록 경쟁률 현황(27일 오후 6시 기준)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대전의 조합장 선거 평균 경쟁률은 2.8대1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경쟁률(2.6대1) 보다 높은 수치다.
동대전농협의 경우에는 송상국 전 이사와 이희재 전 비상임이사, 임영호 전 국회의원 등 3명이 등록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대전농협은 최시규 현 조합장과 문갑서 전 이사, 서정환 전 영농회장, 송용범 전 감사, 임세환 전 태평동지점장 등 5명이 입후보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대전농협이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하며 '혈투'가 벌어질 전망이다.
남대전농협은 강병석 현 조합장을 비롯해 오필환 전 대의원, 박옥순 전 조합직원, 이성호 전 상임이사 대행이 후보등록을 했다. 박옥순 씨는 대전지역 유일한 여성 조합장 후보다. 회덕농협은 김영국 현 조합장과 박수범 전 대덕구청장, 백남인 전 비상임감사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북대전농협도 한태동 현 조합장과 이주우 전 비상임이사, 심청용 전 이사가 등록해 '3파전'으로 치러진다. 산내농협과 원예농협 2곳은 현 조합장만 후보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점쳐진다.
세종은 모두 9개 조합에서 21명이 등록해 2.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서부농협에 5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남세종농협·동세종농협은 각각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충남에서는 156개 조합, 41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2.7대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조합은 천안 성거농협으로 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김주열, 박승만, 이석복, 이재홍, 이준우, 정형택 씨가 경쟁을 벌이게 된다.
서산 대산농협은 김기곤, 김기혁, 김연호, 김창환, 장경 씨 등 5명이 등록하면서 5대1의 경쟁률이다.
당진 순성농협도 강도순, 박장화, 이기선, 이진호, 허찬욱 씨 5명이 등록했다.
예산 오가농협 출마자도 5명으로 김정구, 박노춘, 박상헌, 안기원, 이재승 씨가 후보로 나섰다.
부여 산림조합은 유근후, 유환용, 이태휘, 정우성 씨가 후보 등록해 4파전 양상이다.
선거인명부는 3월 2일까지 각 조합이 정하는 날짜에 맞춰 조합 사무실로 방문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거공보는 4일~5일 이틀에 걸쳐 투표안내문과 함께 발송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12일까지며 선거당인 투표시간은 오전 7시~오후 5시까지로 공직선거 시간과 달라 유의해야 한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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