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의 주인공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올리.
그리고 올리가 들고있는 만화책 METAPHASE는 아빠인 칩 씨가 직접 그린 만화책이다.
칩 씨는 다운 증후군 앓고 있는 올리에게 '긍정적으로 나아가자'라는 교훈이 될만한 만화를 찾았다.
하지만, 다운증후군을 앓고있는 주인공이 있는 작품은 없었다.
보통은 여기서 충격을 받고 끝냈겠지만, 칩 씨는 포기는 커녕 "없다면 직접 만들겠어"하고 다운증후군 아이가 주인공인 만화책을 만들어버렸다.
물론 주인공은, 자신의 아들 올리!
줄거리에 의하면 작중 주인공은 평등하게 대해줬으면 하고 바라지만 항상 주위로부터 남다른 취급을 받는다.
주인공의 아빠는 특별한 힘을 가진 슈퍼 히어로다.
그런 아빠를 동경해 광고로 '누구든 특별한 힘을 드릴수 있다고' 주장하는 회사에 찾아가게 되지만 일이 꼬이기 시작하는 이야기.
처음 올리는 만화를 읽고 자신이 주인공이란 자각이 없었다.
하지만 읽을 때마다 아빠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자 점점 이해하다가 마침내 깨닫게 되었다고.
그 순간을 칩씨는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한다.
비록 병을 앓고 있더라도 씩씩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아빠의 이 마음이 올리에게도 꼭 전해져서, 언제나 긍정적이고 씩씩하게 세상을 살아가길 바라본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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