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백마사회공헌센터(센터장 류재열)는 지난 22일 ‘네번의 밤, 다섯 번의 낮’을 발간했다.
제주 공정여행기는 17명의 학생들이 지난 겨울방학 기간 동안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제주를 다녀 온 뒤 쓴 여행 수기다.
공정여행기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도 손 꼽히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제주를 단순히 관광 만이 아닌 마을, 청년, 비즈니스, 걷기 등 4개 테마의 특별한 체험이 진행됐다.
270페이지 분량의 책은 17명의 공정여행 참여자들이 스스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고 현지에서 공정여행을 수행하는 과정과 여행기, 여행 후 감회 등이 진솔하게 담겼다.
특히 공정여행이라는 특별함에 맞춰 참가자들이 직접 여행 DIY하고 여행전 사전교육, 여행 후 사후교육까지 진행한 데 이어 미니 다큐형식의 동영상, 책 발간까지 진행됐다.
김정숙 교수는 “하루 6시간 넘게 버스에 오르고 내리며 시장, 거리, 오름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 시인의 집과 청년농부 공동체와 제주도민의 이야기를 보고 들었다”며 “이번 공정여행은 인간다운 삶과 공동체를 생각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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