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던 사람들에게 거짓 자백을 받아낸 권력의 앞잡이. 이근안이다.
이근안은 "자신을 방어하려는 상대방과 이를 깨려는 수사관 그 치열한 두뇌 싸움을 예술이다" 라고 말하며 그 예술을 위해 직접 고문 기술을 연구했.다
어떻게 하면 사람이 더 고통스러울지, 어떻게 하면 더 공포를 느끼게 할 지에 대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잔인한 고문기술들을 개발한 것. 악랄한 그의 잔인한 고문 방법 중 최악이라 불렸던 것들 지금부터 알아보자.
1. 볼펜심 고문 : 볼펜심을 요도에 집어 넣는 고문 방법. 남성 피해자들을 가장 괴롭혔던 고문이다. 상처는 물론 2차 감염에 소변 역류, 신장 기능 상실 등 어마어마한 고통과 후유증이 심하다.
2. 소금물 전기 고문 : 전해질인 소금을 이용해 전선을 소금물에 담궈 전압이 더 높아지는 원리를 이용했다. 건전지에 선을 이어 소금물에 담군 후 손끝과 발끝에 선을 붙여 전기 고문을 시행했다
3. 통닭구이 고문 : 막대기에 사람을 통닭처럼 매다는 것인데 이 자세를 오래 하면 팔다리가 마비 되고 몸에 피가 잘 통하지 않아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따라서 고문기술자는 주기적으로 피해자를 때려 의식을 잃지 않도록 했다고 한다
4. 날개 꺾기 고문 : 팔, 어깨, 날개뼈 등 상반신 대부분에 후유증을 남긴다. 이 고문을 당한 피해자는 팔을 제대로 쓸 수 없으며 그런 상황에서 자백서를 쓰지 못하면 또 고문을 당해 괴로웠다고 증언한다.
5. 고춧가루 탄 물 붓기 : 테이블 위에 피해자를 눕혀 놓고 고춧가루를 탄 물을 코로 들이붓는 고문. 고문기술자인 이근안이 가장 좋아했던 고문이라고 한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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