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헐리웃액션 사건, 2002 솔트레이크 시티 대회에서 일어났다.
1등으로 달리고 있던 김동성 선수의 뒤에서 미국의 안톤 오노 선수가 김동성이 진로를 방해한 것처럼 두손을 드는 헐리우스 액션을 취하면 발생됐다.
김동성은 1등으로 완주 후, 금메달 달성에 환호했지만 심판진은 실격판정으로 이를 무효화시킨다.
사건 직후 락커룸에서 실신할 만큼 울었다고 직접 밝힐 정도로 매우 화가 나는 사건이었다.
아테나올림픽 기계 체조 사건, 2004 아테나 올림픽에서 양태영 선수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동메달에 그쳤다.
대회 이후 국제 체조 연맹은 이 날 편파판정을 인정하고 당시 심사위원 3명에게 중징계를 내려 처벌했다.
런던 올림픽 펜싱 사건,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에페 경기에 출전한 신아람 선수는 '1초 오심'사건으로 노메달이 되었다.
결승 진출을 위한 4강전, 세 번의 공방에도 1초의 시간이 흐르지 않아 마지막 1점을 빼앗겼던 것. 국제적인 경기에서 이런 황당한 사건이 벌어진 탓에 신아람 선수는 그 자리에 주저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 내 더 안타까웠다.
온 국민이 분노하고 슬퍼했던 오심판정 중 하나다.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사건,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김연아는 외신도 극찬할 만한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자국심판들의 편파 판정으로 은메달에 머물러야만 했다.
수 많은 외신에서도 이 판정에 대해 불합리함을 다뤄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며, 무엇보다도 한국빙산연맹의 무능한 대처가 매우 아쉽고 화가 나는 사건이었다.
2018년 2월 9일 대한민국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공정하고 깨끗한 결과로 어느 누구도 안타깝거나 아쉬움이 없는 깔끔한 올림픽이 되어야만 하겠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