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대전역 인근 독거노인 및 주민, 주변상인, 동구청장, 대전역장, 대전시문화연합회장 등 프로젝트 추진에 협조한 각 기관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타악 그룹 굿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차처럼 긴 가래떡 커팅, 떡 나누기, 참여 작가의 공공미술 작품 설명, 무료 즉석사진 촬영, SNS 해시태크 인증 기념품 제공 행사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원도심공공시설 공공미술프로젝트는 원도심 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청년작가의 활동 기회를 제공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고, 총 3개 작품이 제작 설치됐다.
설치된 작품은 현재 운행이 종료된 비둘기호를 형상화한 희망을 나르는 비둘기호와 지하철역 내부에 추억의 기차 안 이야기 콘셉트의 벽화, 그리고 열차 칸을 지나가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철도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전시작품이 설치됐다.
박만우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공미술작품을 통해 문화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한층 부각 시키고 더 나아가 대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 바란다. 문화재단 10주년을 맞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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