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차왕 엄복동’ 이범수, 엄복동이 되찾아준 인연?!...‘부여슈퍼 사장과의 만남 성사’

  • 핫클릭
  • 방송/연예

‘자전차왕 엄복동’ 이범수, 엄복동이 되찾아준 인연?!...‘부여슈퍼 사장과의 만남 성사’

  • 승인 2019-02-26 12:04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자전차왕 엄복동 3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이범수가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한 부여슈퍼 사장과의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9년 최고의 화제작 '자전차왕 엄복동'으로 제작에 첫 도전한 배우 이범수가 지난 2월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했던 ‘부여슈퍼 사장님’과 직접 만나 화제다.

 

지난 2월 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무명 시절, 돈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일화를 밝히며 당시 도움을 준 ‘부여슈퍼 사장님’을 찾아달라고 부탁해 화제를 모았던 이범수. 돈을 빌려달라는 말을 꺼내지 못하고 반나절이 넘게 슈퍼 앞을 서성이던 어려웠던 시절, 흔쾌히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던 ‘부여슈퍼 사장님’의 은혜를 세월이 훌쩍 지난 후에도 잊지 않고 있었던 이범수는 오랜만의 예능 출연을 통해 과거의 은인을 찾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방송 직후, SNS를 통해 당시 부여슈퍼 사장님의 딸과 연락이 닿은 이범수는 부여슈퍼 사장이 현재 운영 중인 분당의 한 카센터를 직접 찾아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범수를 잊지 않고 있었다며 반갑게 맞이해 준 당시 부여슈퍼 사장은 “당시 이범수를 봤을 때 뭘 해도 성공할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항상 성실하고 진솔했으며 주변에도 깍듯해 눈여겨보았던 청년”이라고 회상했다. 이범수 역시 “슈퍼에까지 도움을 청해야 할 만큼 급한 사정이었는데, 오히려 내가 무안할까봐 배려해주시고 흔쾌히 손을 내밀어주신 그 마음이 평생 잊히지 않았다. 이런 도움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만남에는 당시 사장님에게 빌린 돈을 갚은 후 고마운 마음에 공룡 홀로그램 장난감을 선물했던 사장님의 딸 2명도 함께 자리했는데, 당시 5세, 7세였던 두 딸은 “시집갈 때까지 장난감을 보관하고 있었다. 언젠가 만나게 되면 자랑하려고 했다”고 반가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던 이 날 만남은 이범수가 부여슈퍼 가족들을 '자전차왕 엄복동' VIP시사회에 초청, 또 한번의 만남을 기약하는 것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한편,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작품.

 

3.1운동 100주년인 2019년, 우리가 몰랐던 승리의 역사를 전할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바로 내일인 2월 27일 개봉, 관객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