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겨레의집 앞에서 펼쳐진 이번 시연에서는 100대의 드론이 3·1절, 100주년, 태극기, 한반도의 모습을 각각 연출하는 군집 비행 기술을 시연했다.
항우연은 실외군집비행 기술 개발을 통해 단순 군무가 아닌 원천 기술인 드론 정밀 위치 인식 기술, 다수 드론과의 통신 기술 및 정밀 제어 기술을 확보했다.
여러 대의 드론을 서로 충돌 없이 운용하기 위해서는 드론 정밀 위치 인식기술이 필요하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RTK-GPS 고정밀 위치 인식 기술을 확보했고, 통신량 개선 및 내부 시스템의 이중화를 통해 안정적 비행이 가능하도록 통신기술과 정밀 제어 기술을 확보했다. 드론의 대수에 제한 없는 군집 비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항우연은 개발된 군집비행 핵심요소 기술을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해 군집 드론을 활용하고, 실종자 탐색 및 정찰 등 안전 분야에 기여하는 기술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