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들은 한 집당 평균 몇명의 식구들과 살고 있을까? 대전 사회지표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평균 가구원수는 2.7명으로 집계됐다. 7년 뒤인 2017년에는 평균 가구원수가 2.4명으로 감소했다. 전체적인 인구수가 줄어드는 수치와 맥을 같이 한다. 좀 더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이렇다.
2010년 기준 1인 가구원수는 25.3%, 2인 가구원수는 21.7%, 3인 가구원수는 21.0%, 4인 이상의 가구원수는 31.9%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4인 이상 가구의 대표적인 예로써 부부와 자녀 두 명의 핵가족 한 세대를 꼽을 수 있다. 7년이 흐른 2017년을 살펴보면, 1인 가구원수는 31.5%로 전체 가구원수 형태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10년도 채 되지않아 가구원수의 형태가 완전히 뒤바뀐 것이다. 이어 2인 가구원수는 24.8%, 3인 가구원수는 20.4%, 4인 이상의 가구원수는 23.3% 순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1인 가구가 증가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통계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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