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비촉진 행사는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위하여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계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증진시키기 위해 농협과 대전시가 함께 마련했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가격조사 결과(2월 19일 기준)에 따르면 특란 10개에 674원까지 하락했다.
이는 계란 생산비(2018년 추정 900~1000원)보다 25~32% 정도 떨어진 가격으로 산란계 농가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대전축협 신창수 조합장은 "계란을 비롯한 축산물 소비 촉진 운동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농협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농협 전용석 본부장은 "계란 산지가격 하락이 장기화 될 경우 경영이 어려워진 양계농가가 줄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라면서 "지속적으로 범농협 역량을 결집해 계란 소비촉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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