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동의율 80%'...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본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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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동의율 80%'...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본격 출발

창림총회 조합원 362명 참석 뜨거운 관심
초대 조합장에 임은수 현 추진위원장 선출

  • 승인 2019-02-25 08:26
  • 신문게재 2019-02-25 7면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대전 유성 장대 B구역 재개발사업이 80% 가까운 토지 등 소유자 동의율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장대B구역 추진위원회는 23일 레전드 호텔 11층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제1기 조합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임원 선거에선 임은수 추진위원장이 조합원 92%가 넘는 지지를 얻어 초대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임은수 당선자는 "지난 13년 동안 인근 구역들이 해제되는 등 수없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토지 등 소유자들의 절대적인 협조와 격려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임은수 당선자는 "대전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춘 장대 B구역은 유성에서는 물론이고 대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주거공간, 재산가치가 높은 명품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일장은 이미 계획에도 나와 있듯이 천변으로 이전해 계승·보존, 발전시킬 계획이다. 공원예정부지에 임시 상가를 조성해 공사 기간에도 계속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대 B구역 조성사업은 지난해 6월 추진위원회 변경승인을 계기로 조합설립 총회까지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 빠르면 3월에 합법적인 조합이 설립되는 장대 B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유성 5일장 면적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는 약 1만2562㎡(3800평)이지만 2만5619㎡(7750평)으로 계획돼 있고, 주차공간 역시 최대 390대로 충분히 확보하도록 했다.

향후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을 통해 주거비율을 기존 8대2에서 9대1 비율로 추진해 사업성을 크게 개선하고 지하 4층∼지상 49층 3000여 세대의 메머드급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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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조합장에 당선된 임은수 추진위원장
임은수 당선자는 "조합원 100% 분양신청과 재정착을 목표로 추진하는 장대 B구역 사업은 앞으로 토지 등 소유자는 물론이고 시·구청 시·구의회, 언론 등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모든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토지 등 소유자 531명 중 362명(서면참석 포함)이 참석해 3분의 2 요건을 갖춰 성원했다.

감사에는 유근우, 김창연 후보 등 2명이, 이사에는 정재훈, 최영호, 송예남, 이관훈, 이재원, 오영환, 장용섭, 후보 등 7명이, 대의원에는 정미숙, 문응순, 최영희 씨 등 70명이 선출됐다.

한편 이날 총회장 앞에는 그동안 유성 5일장 재개발에 반대해 온 노점상연합회원 등이 '유성시장 살리는 재개발 해야 한다'는 문구가 담긴 팻말을 들고 있기도 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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