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총 11대 박홍준 회장. |
사단법인 한국예총 대전시연합회(이하 대전예총)는 지난 22일 중구문화원에서 예총 회장 선거를 치렀다.
대의원 50명 가운데 49명이 투표했고, 박홍준 회장은 총 28표를 얻어 향후 4년간 예총을 더 이끌게 됐다.
지난 2017년 전 회장의 중도사퇴로 1년 6개월의 잔여 임기를 채웠던 것에 비해 온전한 4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 만큼 대전예술계의 기대감은 크다.
박홍준 신임 회장은 ‘흔들리지 않는 강한 예총’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단체별 소통 강화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해외교류에도 힘을 싣겠다고 공약을 내세운 만큼 실행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대전예총은 이날 연합회장에 이어 강구철, 윤민숙 감사 2명을 선출했다.
다만 수석부회장 1명과 2명의 부회장은 교체로 가닥을 잡았고 이번 주 내로 결정될 전망이다.
박홍준 대전예총 11대 회장 “회장 선거에 나설 때부터 예총 전체 10개 단체 중 누가 앞이고 뒤고 할 것 없이 힘을 모아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지금 이 시간부터 저를 뽑아 주신 분 보다는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을 위해 노력하는 예총 회장이 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예총의 위상이라는 것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대전 예총 스스로 위상을 찾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선 소감을 전해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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