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 기자체험 실시 첫날이었던 22일 대전 중구 어남동 신채호 생가를 방문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3.1운동 100주년 기념 기자체험 둘째날인 2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
이번 NIE 기자체험교육은 대전권 초·중·고등학생 지원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 대전형무소와 망루, 신채호 생가, 천안독립기념관, 유관순 생가와 매봉교회, 국립대전현충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1박 2일 일정의 핵심은 3·1운동과 관련 있는 사적 방문이었다. 그동안 취재와 기사쓰기, 편집으로 이어진 기본 신문 제작 프로그램에 역사 체험을 더해 의식 함양에 주안점을 뒀다.
학생들은 조별로 미션 수행과 기사 쓰기를 위해 취재를 위해 사적지 곳곳을 누볐다. 이 과정을 통해 1조는 대전만 모르는 신채호 생가, 2조는 민족의 슬픔 간직한 천안독립기념관, 3조 대전형무소의 왕버들 나무, 4조~5조 매봉교회와 유관순을 주제로 한 기사를 작성했다.
이후 기사 제목 뽑기, 편집하기, 교열교정, 출력 등의 과정까지 신문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생생한 직업 체험 교육을 마쳤다.
NIE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한 한빛고 김주영 학생은 “그동안 잘 모르고 지내왔던 역사적 현장이 가까이 있다니 신기했다. 기자체험을 통해 취재와 기사 쓰기 등 다양한 체험까지 할 수 있었다. 개학을 앞두고 마지막 방학 선물 같았다”고 말했다.
1일 문화해설사로 동행한 안여종 (사)대전문화유산 울림 대표는 “대전형무소와 신채호 생가는 우리가 잘 보존해야 할 역사”라며 “언론사에서 3.1운동과 관련해 좋은 체험을 준비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현충원 참배 후 만난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은 “대전현충원은 국민 대통합 등 의미가 담긴 곳”이라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학생 기자들 또한 세상을 보는 바른 눈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1운동 100주년 기념 NIE 기자체험 교육을 통해 작성된 기사(동영상 뉴스 포함)는 오는 28일자 중도일보 지면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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