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와 ㈔한국공공행정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배재대 자치여론연구소가 주관하는 아카데미는 21일 오후 7시 배재대 스마트관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호택 ㈔한국공공행정연구원장(배재대 교수)과 김성완 ㈔한국공공행정연구원 이사장, 양홍규 자유한국당 대전서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치인, 기업인, 법조인, NGO 등 대전과 충청 지역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 110명이 입교, 101명 졸업인증제를 실시하는 제10기 아카데미는 이날부터 5월 25일까지 모두 15주차 강의를 통해 미래 정치인 발굴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소양 있는 오피니언 리더 양성에 나선다.
특히 교육기간 중 여야 정당대표 또는 유력정치인 초청 특강이 두 차례 예정돼 있으며 1박 2일 일정으로 국내 역사탐방도 진행돼 눈길을 끈다.
최호택 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미래정치아카데미는 9기까지 1000여 명을 배출했는데 이미 자치단체장, 지방의회, 기관장, 학계, 신성장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대학과 연계한 정규교육을 통한 끝장토론 언론인과 교수, 선관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문성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역량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론동향 등 각종정보제공과 정책공약 자문 및 개발지원, 각종 정책토론회 참여 등 아카데미의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뛰어나다"며 "이번 10기 미래정치 아카데미를 통해 대전과 충청의 지방정치 선진화와 지방자치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성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미래정치아카데미는 지역적인 여성, 경제, 지방자치 분야에서 차별화된 자아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일선의 선거, 언론, 정치, 행정분야에서 뛰어난 감각을 가진 강사님들을 모시고 실전 위주의 지식을 전달해 줄 것"이라며 "모쪼록 이번 강좌가 교육생들이 준비하는 미래의 계획을 살찌우고 원우간 공존과 협업, 융합을 통해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강식이 끝난 뒤에는 서울대 허성도 교수가 '우리역사 다시보기'라는 주제로 1주차 강의를 진행했다.
미래정치아카데미 출신 정치인은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박병석(대전서을)·이상민(대전유성을)·이장우(대전동구)·이은권(대전중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강창희 전 국회의장, 심대평 전 충남지사, 염홍철 전 대전시장, 권선택 전 대전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한현택 전 동구청장, 김인식·남진근 대전시의원,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 등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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