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또는 글을 쓰면서 우리는 헛갈리(헷갈리)는 우리말 때문에 고심하신 적이 있으시지요? 그래서 '한말글 사랑 한밭 모임'에서는 중부권 최고 언론인 '중도일보'와 손잡고 우리말 지키기와 바른말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돋구다' / '돋우다'에 대하여
'돋구다'는 (안경 따위의 도수를) 더 높게 하다. 돋구어(돋궈), 돋구니 (예)서슬을 돋구다 등으로 쓰입니다.
'돋우다'는 위로 끌어 올려 도드라지거나 높아지게 하다. 밑을 괴거나 쌓아올려 도드라지거나 높아지게 하다 등으로 쓰입니다.
2, 두덩 / 두럭 / 두렁 / 둔덕에 대하여
'두덩'은 가운데가 둥그스름한 모양으로 우묵하게 빠진 곳의 가장자리로 약간 불룩하게 솟은 곳.
예) ① 조만치 두덩 위에 있는 아담한 별장에서 음악 소리가 은은히 흘러나온다.
② 눈두덩
'두럭'은
① 노름이나 놀이를 위해 모인 사람의 무리. 여러 집이 한데 모인 집단.
② 여러 집들이 한데 모인 집단.
③ '이랑'이나 '두렁'의 방언
④ '둥우리'의 비표준어(새 따위가 알을 낳거나 깃들이기 위하여 둥글게 만든 집)
'두렁'은 논이나 밭의 가장자리에 작게 쌓은 둑이나 언덕. (예) 논두렁, 밭두렁
'둔덕'은 두두룩하게 언덕진 곳.
3, '드러내다' / '들어내다'에 대하여
'드러내다'는 '드러나다'의 사동사.
예)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본색 (속마음)을 드러냈다.
'들어내다'는 물건을 들어서 밖으로 옮기다. 사람을 있는 자리에서 쫓아내다.
예) 책상을 밖으로 들어냈다. 말썽꾸러기 A를 들어낸 뒤부턴 사무실 분위기가 좋아졌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재미있는 시 감상
행복한 가족
강영경(강임구 손녀)/ 만 6살. 한글을 깨치고 쓴 시.
서로서로 사랑하는 우리 가족
서로서로 미소 짖는 우리 가족
서로서로 도와주는 우리 가족
매일 매일 행복한 우리 가족
(문학사랑 글짱들 카페에서 옮겨 왔습니다.)
강영경(강임구 손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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