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칼럼] 하나님의 눈으로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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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칼럼] 하나님의 눈으로 보라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조경호

  • 승인 2019-02-22 10:19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대흥침례교회

 

마크 로우리(Mark Lowry)는 크리스찬 가수이자 코미디언이다. 그는 그의 저서 <통제를 벗어나(Out of Control)>에서 한 교회에서 배운 교훈을 들려주었다. 그는 큰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주고 훌륭한 성품을 가진 한 어린 소녀에게 푹 빠졌다. 소녀는 시각장애인이었으며 마크가 만난 최초의 시각장애인이었다.


캠프 마지막 밤에 그 소녀는 예배를 위해 특송을 부르도록 권유받았고 마크에게 자기를 단상 위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마크는 소녀를 단상으로 인도하다가 소녀가 마이크 스탠드에 정면으로 부딪히게 되었다. 마이크를 통해 부딪히는 소리가 예배당 안에 가득했다.

 

소녀는 마이크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마크는 아직 맹인 인도견 자격증을 받지 못했거든요.” 그러자 5백 명의 아이들이 “오, 마크” 하면서 안타깝다는 소리를 냈다. 유일하게 마크만 웃지 못했다. 그는 소녀가 노래하는 동안 이마에 퍼렇게 튀어나온 혹만을 바라보았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소녀처럼 눈이 멀었다. 마크 로우리보다 더 부끄러움을 당했다. 이스라엘은 처음 광야에 들어설 때부터 호세아 예언의 경고를 들을 때까지 수많은 죄악으로 물든 수치스러운 행동으로 비틀거렸다. 하나님께 대해 눈이 멀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눈으로 삶을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메인 아이디어 시리즈 <호세아> 디모데출판사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조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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