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접수를 통해 선발된 대전지역 초·중·고등학생 36명은 구 대전형무소와 망루, 신채호 생가, 천안 독립기념관, 유관순 생가와 매봉 교회, 국립대전현충원을 차례대로 방문하게 된다.
안여종 (사)대전문화유산 울림 대표가 동행해 역사 현장의 의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충청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역사교육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항일 사적지 탐방에서 벗어나 조별 미션 수행과 독립운동 구호 만들기, OX 퀴즈 등으로 흥미를 끌 수 있는 아이템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자체험까지 연계해 취재와 편집에 국한됐던 NIE 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
또 취재와 편집, 미디어 분야의 기자들이 1박 2일 동안 학생들과 호흡하면서 1:1 멘토링을 통해 신문과 사적지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총괄을 맡은 고미선 교육문화부장은 “지역 청소년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NIE 교육을 통해 직업 체험 교육까지 선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3·1운동 100주년 NIE교육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전국 8개 신문사가 공모에 선정됐다. 중도일보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지원을 받게 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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