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안중근
다선 김승호
새봄이 오기 전에
다 피지도 못하고
지어 버린 꽃이 되어버린 당신
산도 들도 낯선 이국땅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쓰러져 가신 오늘 99주기
만주 하얼빈에서의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던 당신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조국과 민족의 혼을 맨몸으로
짊어지고
한민족의 절개를 심어주신
당신께 경의와 존경을 드립니다.
도마 안중근 선생님!
뤼순 감옥도 얼리지 못하는
당신의 절개와 이념을 기억합니다.
오늘이 새롭고
왜구에 항거하고 돌아가신
당신의 날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당신의 정신을 받들겠습니다.
다선 김승호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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